회장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9대 한국발달심리학회 학회장을 맡게 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송현주입니다.
발달심리학회는 1975년 9월에 한국심리학회 산하 5번째 분과 학회로 창립된 이래 2023년 현재 48주년을 맞아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학회로 발전해왔습니다. 발달심리학회는 그동안 국내에서 인간 발달에 대한 심리 과학적 연구들을 선도해오고, 발달심리학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확립해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그동안 학회의 운영진들과 회원들의 발달심리학 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발달심리학은 심리학의 소우주로 불릴 정도로 심리학 내에서 가장 다양한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말미암아 발달심리학은 미래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융합적 연구의 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이에 발달심리학회 회원들은 전문가로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도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임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9대 임원진은 이런 발달심리학회 회원들의 학계 및 현장에의 활동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회원들의 기초 연구 활동 및 성과 공유를 적극 지원하고, 불안정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간 발달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발달심리학 전문가 배출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회원 여러분들은 최근 매스컴이나 SNS등에서 양육, 아동 발달 등 발달심리학 주제에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것을 감지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발달심리학은 이렇게 비전공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의 분야 중 하나이며,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생애 발달 관련 질문과 고민에 대해 과학적인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분야라는데 회원분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발달심리학이 더욱 성장하여 향후 세계 발달심리학을 이끌어가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발달심리학회원들의 지속적 응원과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달심리학회 학회장 송현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