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발달심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30대 한국발달심리학회 학회장으로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맡게된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의 최영은입니다.
을사년 2025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해인것 같습니다. 1975년 9월에 한국심리학회 산하 5번째 분과 학회로 창립된 발달심리학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50여년간 학회 운영진들과 회원의 헌신과 열정에 힘입어 발달심리학회는 발달심리 분야에서의 과학적 연구를 이끌고, 현장에서 발달심리학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확립해왔으며, 6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학회 운영진의 노고와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이러한 성장은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을사년, 뱀의 해를 맞으며 어떤 시인의 혐오와 회피의 상징인 뱀을 새롭게 인식하고 따뜻하게 품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에 올해는 혐오와 갈등을 넘어서는 중요한 기점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인간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연구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근원적 분야로서의 발달심리학은 이러한 기점에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50년을 내다보면서 발달심리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0대 임원진은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회원여러분의 활동과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기초 연구 성과의 공유와 더불어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저변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달심리학회 학회장 최영은 배상